음악모아

The Clssical Guitar

Psalms of the Spirit

영혼의  찬송

Arr.by Yoon-kwan Park

-본 책을 내면서-

이번에 ‘Psalms of the Spirit' (영혼의 찬송) 기타음악 악보가 출간된 것은 참으로 주님의 은혜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92년~1993년에 걸쳐 편곡, 1995년에 녹음이 완성된 이 찬송가 곡들은 기타 2중주 곡으로 편곡하였습니다. 또한 녹음에 사용된 악기로는 미겔 로드리게츠(Miguel Rodriguez)와 로날드 해치(Ronald Hachez)로 연주하여 곡의 색채를 더욱 풍요롭게 하였습니다.(이번 ‘영혼의 찬송’ 음반은 Good International Mono Poly에서 CD로 제작되어 공식적으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이번 찬송가는 기획부터 본인이 깊은 의미를 가지고 시작했기 때문에 동기부터 다르다 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3,4중구 또는 합주로 보다 많은 연주자들이 진정으로 주님을 찬송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곧 펴낼 제2권은 독주곡으로 꾸밀 예정입니다.

특히 기타 음악은 2중주가 더 많은 것을 표현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한 사람 보다 두 사람이 함께 가는 것이 더 풍요롭고 아름답습니다. 또한 많은 것을 주님께 드릴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두 대의 기타로 편곡하였습니다. 언젠가 필요에 따라 멜로디 부분을 기타가 아닌 다른 악기와 함께 연주할 수 있으며, 불필요하게 다시 편곡할 필요가 없어 편리합니다.

제2기타는 멜로디와 함께 조화를 잘 이뤄가며 때로는 제1,2기타가 다정한 대화를, 때론 리듬의 변화로 단순한 제1기타의 멜로디를 더욱 돋보이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제2기타는 연주하기가 다소 어려운 부분도 있어 약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기타 음악을 사랑하고 주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이 보다 많은 것을믿음으로 주님을 찬송하는 소리가 저 높은 곳을 향해 널리 울려 퍼지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목차-

죄짐 맡은 우리 구주

내 진정 사모하는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사랑하는 주님 앞에

내 영혼의 그윽이 깊은 데서

온 세상 위하여

너 예수께 조영히 나가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온 세상이 캄캄하여서

오! 놀라운 구세주

달고 오며한 그 말씀

정결하게 하는 샘이

주 믿는 사람 일어나

편저자: 박윤관

기타리스트 박윤관은 1964년 황병갑 선생으로부터 기타를 사사했다.

1972년 서울에서 첫 독주회를 시작으로 많은 실내악과 독주회를 가졌으며,

라디오 및 TV 방송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하던 중 더 많은 기타 음악을

공부하기 위해 1976년 미국 남가주로 이주, 1977년 기타계의 명문가인

페페 로메로(Pepe Romero)문하에 입문하여 그의 전통 기타 연주법과 음악을

전수, 페페 로메로의 제자로서 많은 편곡과 많은 작품을 쓰기도 하였다.

1992년 뉴욕 맨하탄 음악학교(New York Manhattan School of Music)졸업 후

미국 동부와 서부 등지에서 활동하면서 서울시립교향악단, KBS 교향악단과 협연

하였으며 앙헬 로메로(Angel Romero)와 2중주, 로스 로메로스(Los Romeros)와

편곡자 초대 협연, 플루티스트 알렉산드리아 메닌(Alexandre Magnin)과 듀오

콘서트를 가졌으며 호암아트홀, 세종문화회관, 예술의 전당, LA 윌셔 에벨 콘서트

홀(Los Angeles Wilshire Ebell), LACC 콘서트홀, 뉴욕 카네기 웨일 리사이트

홀(New York Weil Recital Hall at Carnegie Hall)에서 독주회를 갖는 등 많은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